이란의 공작원 혐의로 체포된 뉴욕타임스의 정치평론가
Pexels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란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공작원 노릇을 한 혐의로 체포된 정치 평론가인 카베 로트폴라 아프라시아비(Kaveh Lotfolah Afrasiabi)는 뉴욕타임스에 이란과 관련된 정치사설을 기고한 정치학자이자 평론가라고 밝혔다. 해외기관원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 FARA)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이란을 위해 미국 정책 입안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담당한 미국 연방검사인 두 삼(Du Charme)은 “아프라시아비는 이란 정부의 이익을 위해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객관적인 정책분석과 전문지식으로 위장된 선전으로 미국의 대 이란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해외기관원등록법(FARA) 위반사항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은 미국 주재 외국기관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단체나 국가를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렇게 자신들의 보스나 국가를 명확하게 표시하게 함으로써 미국내에서 그들의 정치적 의견과 주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평가를 미국정부가 할 수 있게끔 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란의 공작원 혐의로 체포된 아프라시아비처럼 법이 원하는 문서의 공개를 요구할 때 그와 관련된 외국정부를 위한 업무의 전모를 숨기는 사람들은 그 행동에 대한 법적책임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2018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면담을 촉구하는 아프라시아비의 공동사설 기고문을 실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아프라시아비를 이란 핵협상팀의 전 고문으로 묘사했고, 아프라시아비가 쓴 책과 연결시키면서 단순히 이란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전만을 했다고 미 법무부가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머스 법무차관은 “10년 넘게 카베 아프라시아비는 미국 의회와 언론, 그리고 미국 대중들에게 이란에 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전문가로 헌신해 왔지만, 사실 그는 그동안 이란 이슬람공화국 상임이사국(IMUN)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하면서 돈을 받아왔고, 유엔에게 이란을 선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데머스는 아프라시아비가 해외 기관원등록법에 따라 법무부에 등록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해왔다고 말했다. 아프라시아비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