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 2026

중국, 바이든 행정부 “홍콩문제 관여하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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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든 행정부 “홍콩문제 관여하지 말라” 경고

Joe Biden, Xi Jinping - Wikipedia

뉴스위크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장관 인선 트윗 이후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에게 홍콩의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안토니 블링켄은 오바마 시대의 노련한 외교 정책 고문이며, 상원에 의해 확정될 경우 마이크 폼페오의 뒤를 이어 중국 비판을 하는것에 있어서 확고할 것이라고 주변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그는 수요일 홍콩의 현지 경찰이 53명의 시위대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트윗을 날렸다.

홍콩당국의 민주인사 검거작전은 약 1,000여명의 사법경찰이 72개 지역에서 새벽공격을 개시하면서 시작됐다고 홍콩 경찰이 기자들에게 말하면서 전해지게 되었다. 이에대해 블링켄 국무장관 지명자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홍콩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중국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다”고 썼다.

화춘잉 홍콩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 경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정부는 이날 오후 미국 차기정부에 경고성 발언을 내 보냈다.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은 법과 질서를 존중한다. 어떤 나라도 홍콩이 하고있는 일에 비판이나 간섭 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사실 및 법치주의를 존중해야 한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정치적 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콩 당국은 수요일의 체포가 2020년 7월에 실시된 비공식 예비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국무부의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대규모 체포를 “분노”로 규정했다. 폼페오 장관은 이번 홍콩당국이 실행한 체포에 연루된 홍콩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에 있는 홍콩의 무역 사무소가 그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 유엔의 인권 위원회 역시 세계 지도자들을 비롯한 여러 인권 단체들과 함께 이번 홍콩당국의 체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인권위원회는 “이러한 홍콩당국의 체포는 합법적인 권리를 행사한 개인들을 강제 구금하는 것으로 유엔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유엔소속의 인권 전문가들은 국가 보안법에 의한 범죄는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모호해서 학대나 고문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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