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민간인 살해혐의 블랙워터 계약자들에대한 트럼프 사면은 국제법 위반
Wikipedia
유엔 소속의 한 위원회는 수요일 바그다드에서 12명이상의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몇몇 전직 블랙워터 계약자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발표한 사실을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유엔소속의 해당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네 명의 이라크 민간 용병들을 사면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정의에 대한 모욕이며, 희생자들을 모욕하면서 다시 한번 죽이는 것이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 위원회의 회장인 젤레나 아파락은 “블랙워터 용병 계약자들을 사면하는 것은 정의를 외면함과 동시에,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면은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차원의 인도주의와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몇몇 전 공화당 의원들과 2016년 선거운동 당시 그의 측근들중 충성파에 속하는 총 네 명의 사람들을 사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07년 이라크에서 죄 없는 민간인들을 살해한 전 블랙워터 용병 계약자들에 대한 트럼프의 사면은 당시 이라크 전선의 작전 최고 관리자였던 데이빗 페트레이어스(David Petraeus) 장군과 라이언 크로커(Ryan Crocker) 장군 으로부터 날카로운 비판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해외에서 미국인들이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행위”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카데미(Academi)로 알려진 이 사설 보안서비스 회사는 2007년 당시 이라크에서 민간인 살해사건으로 심한 비난에 직면했었고, 그 결과 이라크 정부로부터 운영허가권이 취소되었다. 그 회사는 또한 위키리크스가 2010년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수천 건의 기밀문건을 공개하면서, 민간인 살해뿐만 아니라 민간인들에 대한 여러 인권침해에 대해서도 그 실상이 드러나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