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성추행 의혹 수면위로 떠올라
Andrew Cuomo (Wikipedia), Lindsey Boylan (Facebook)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현재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주지사 오피스에서 일했던 린지 보일런 전 주지사 고문에게 성추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일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쿠오모가 “몇 년 동안 나를 성적으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트윗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여성들을 위해 싸웠고, 여성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맨해튼 자치구청장(Manhattan borough president)으로 출마한 린지 보일런은 쿠오모 주지사와 함께 일할때 종종 주지사로부터 그녀의 외모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전 보좌관은 일요일, 주지사가 종종 자신의 외모에 대해 논의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녀는 주지사의 성추행은 수년 동안에 걸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린지 보일런 전 보좌관은 트위터에 “당시 내가 하고있는 일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지, 내 외모에 대한 평가를 당할지는 예상할 수 없었다. 어쩌면 내가 하고있는 일과 외모 둘 다 같은 대화에 속해 있었는지 모르겠다”라고 썻다. 보일런은 그녀의 주장에 대한 기자들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그녀는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밝힌바가 없으며, 이 사건과 관련된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일요일, 쿠오모 주지사는 보일런의 주장을 부인했다.
선거에 출마하기 전, 36세의 보일런은 경제개발 부차관보와 주지사의 특별 고문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쿠오모 주지사를 자주 비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소셜 미디어에서는 쿠오모 주지사 사무실과의 긴장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는 암시가 전해지고 있다. 이달 초 또 다른 트위터에서 보일런은 쿠오모 사무실에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독성을 넘어서는 끝없이 좌절”이라고 표현했다.
AP통신에 의하면 토요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장관 후보로 쿠오모 주지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후, 보일런은 바이든에게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트위터에서 “윤리의식 없이 존재하는 이 남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준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나는 그가 몇 년 동안 어떻게 권력을 휘둘렀는지를 보았다. 그는 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을 이용했다. 바이든과 해리스(@JoeBiden & @KamalaHarris)가 이 사람과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썻다.
월요일 쿠오모는 법무장관 일에 관심이 없다는 말과함께 “뉴욕 주지사로서의 내 일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투 운동이 불러온 국민적 관심에 따라 민주당 소속의 쿠오모 주지사는 2018년, 직장내 성희롱 교육기준을 의무화하는등 일련의 성희롱 대책에 서명하기도 했다. 쿠오모는 또한 성희롱 대책의 일환으로 성희롱사건과 관련된 공소시효를 연장하는 것을 포함하여 괴롭힘과 싸우는 데 전념하는 다른 최근의 조치들을 지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