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인수인계 협조 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 죽을 수 있어”
Joe Biden, Kamala Harris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인수인계에 비협조적일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보급 능력을 현저히 저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은 이날 델라웨어에서 노동계와 재계 지도자들과 만나 경제관련 연설을 한 뒤 기자들에게 “인수인계를 통한 협조와 조율을 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총무청장은 지금까지 바이든의 인수위팀에 예산과 정보 브리핑, 사전작업 조율을 위해 연방기관 출입을 허용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바이든은 “조율이 중요하다”면서 “만약 대통령이 참여한다면 훨씬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1월 20일이 되기전, 좀 더 상황을 인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본인의 취임 날자를 강조했다. 그의 연설은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94.5%의 효과가 있다는 발표날과 같은 날 나왔다. 바이든은 또한 노스다코타의 더그 버검, 유타주의 게리 허버트, 오하이오의 마이크 드와인을 지명하며 주지사로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한 공화당 주지사들을 칭찬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고문인 스콧 아틀라스가 트위터를 통해 미시건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봉기하라”고 촉구한 것에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도대체 이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인 거야? 그들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저항하라니?(What the hell’s the matter with these guys? What is the matter with them? Resist?)”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과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 몇 달 전 하원이 승인한 법안들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상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바이든은 “즉각적인 구제법안 통과를 요청하면서, 빨리 이 법안이 통과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 주지사의 주와 도시에 대한 재정적 지원에 자주 반대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질책하는 듯한 발언에서 바이든은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며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은 미국 국민의 명령이다. 미국 국민들은 우리가 협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발언은 월요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국내 유수의 노조위원장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 모터스, 갭, 타겟의 최고 경영진들과 함께 한 가상 회담에 이은 것이었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망가진 경체하에서 부통령에 취임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하에서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에 있다.
바이든은 청정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그가 보육경제(caregiving economy)라고 일컫는 것을 목표로 수천억 달러의 경기부양 지출을 추진했다. 바이든은 월요일 오후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를 강화시키고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국적으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약 17,700원)로 올리길 추진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 “앞으로 가는 길 쉽지 않을 것이다. 당선자와 나는 쉴새없이 뛰어 다니고 있다.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