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트럼프 지지자들의 바이든 선거버스 위협 의혹 수사
Trump Supporters and Biden Bus
FBI는 지난주 트럼프 2020 깃발을 내건 트럭 운전자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조 바이든 선거캠프 버스를 포위하면서 위협했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미 연방수사국(FBI) 대변인이 일요일(11/1) 발표했다. 미셸 리 FBI 대변인은 “샌안토니오 FBI지국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금요일 텍사스 주에서 선거 버스가 바이든 부통령 지지자들의 조기 투표 마지막 날에 투표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하는 도중 일어났다.
바이든 선거캠페인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들의 행동은 달리는 버스의 속도를 늦추게하고 도로를 벗어나게 했던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트레인(Trump Train)”이라 알려진 이들은 차량을 탄 채 폭언과 외설적인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바이든 캠프의 버스진로를 완전 봉쇄했다고 말했다. 한 때 그들은 35번 고속도로에서 바이든 선거캠프의 버스를 시속 20마일로 늦추게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들 차량들이 속도를 줄여가며 고속도로 한복판에 바이든의 선거캠프 버스를 세우기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선거용 버스 주변에 거의 100대의 차량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바이든 캠프측 사람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당히 당황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바이든과 러닝메이트인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도 그 버스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직원들은 911에 전화를 했고, 결국 지역 법 집행 기관이 버스를 목적지까지 안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나는 텍사스를 사랑한다(I LOVE TEXAS)!”는 트윗글과 함께 버스 사건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데 이어 일요일 유세장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버스를 보호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이날 저녁 텍사스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런 적이 없었다. 적어도 이러한 행동을 좋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은 없었다(We’ve never had anything like this. At least we’ve never had a president who thinks it’s a good thing)”고 말했다.
